직장인들이 출근해서 퇴근해서 마시는 믹스커피의 양은 하루 최대 10잔에 이릅니다. 믹스커피는 보통 간단하게 마시기 위해서 텀블러보다는 종이컵을 이용해서 마시게 되는데요. 이러한 종이컵에 우리가 몰랐던 미세플라스틱을 넘어 나노플라스틱으로 가득 차있다면 그래도 드시겠습니까?
종이로 만든 컵?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종이컵은 종이로만 만들 수 없습니다. 폴리에틸렌이란 얇은 플라스틱막으로 코팅을 해줘야 물이나 커피를 담았을 때 그 모양을 유지하게 됩니다. 특히 종이컵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LDPD 즉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서 비닐같이 부들부들하지만 이또한 플라스틱입니다.
그럼 뜨거운 차나 커피가 아닌 차가운 물은 종이컵으로 마셔도 되지 않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2022년 4월 미국의 NIST(미국 국립 표준기술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100`c의 물과 22`c의 물을 각각 종이컵에 넣고 20분 후에 물에 포함되어 있는 플라스틱 입자 개수를 조사해 봤는데 놀랍게도 22`c차가운 물에서도 리터당 2.8조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100`c의 물에서는 당연하게도 두배에 달하는 5.1조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것은 일반현미경으로는 보이지 않아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나노플라스틱이 바로 우리 몸에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란 것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zangmeister박사는 그동안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는 인간의 세포속에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킬 만한 크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구해 보니 나노 플라스틱은 정말 작고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나노플라스틱에 대한 우리나라 식약처의 입장은 종이컵은 뜨거운 물을 부어도 PE의 녹는 온도는 105~110도로서 끓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으며 녹는다하더라도 PE의 분자량은 매우 큰 고분자로서 체내에 흡수될 수 없어 건강상 위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IST연구 결과에 따르면 뜨거운 물은 물론이고 22`c의 차가운 물에서도 나노플라스틱이 녹아 나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개인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인간의 삶을 더없이 윤택하게 해주고 주변을 둘러봐도 플라스틱이 사용 안 되는 곳이 없을 만큼 인간의 삶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작은 나노플라스틱의 존재가 낮은 온도의 물에서도 녹아 나오는 것을 안 이상 더 이상 마음 놓고 종이컵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종이컵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부터 종이컵으로부터 해방되는 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텀블러의 생활화만이 나노플라스틱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세포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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