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 

주변 사람들을 보면 물은 안마시고 물 대신 차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 속에 이미 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물은 안마시고 차 만 마시게 되면 차 속에 있는 이뇨성분과 카페인으로 인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차를 많이 마신다고 하더라도 추가로 물을 마셔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뇨작용이 없는 차를 마시는게 좋지만 대부분의 차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없는 차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대신 마시면 안되는 차 종류

뽕잎차, 감잎차, 민들레차, 팥물, 옥수수 수염차와 같은 차들은 강한 이뇨작용이 있어서 물대신 마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탈수증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신장에도 무리를 주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신장이 안좋아서 저 칼륨식을 하고 있는 사람이 팥물을 수시로 마시게 된다면 팥에 풍부한 칼륨이 되려 신장에 독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건강하게 물 대신 차 마시는 방법

우엉차

우엉에는 퀘르세틴과 루테올린이 포함되어 있고 항산화 성분이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세포손상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혈액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항균, 항염작용을 통해 피부트러블을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 수염차

폴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옥수수 수염차는 항산화와, 항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혈당을 낮춰주고 이뇨작용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칼륨함량이 높고 이뇨작용으로 인해 저칼륨이 올 수 있기때문에 비정상적인 심장박동과 부정맥, 심한경우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결명자차 

눈에 좋다고 알려진 결명자차는 시력과 안질환에 개선 효과가 있으나 성질이 차가워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에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전용해제나 스테로이드제, 안질환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헛개나무차

숙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차는 숙취와 간손상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금단증후군 치료에도 도움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간기능이 약해진 사람이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과섭취로 인한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루이보스차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카페인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고 있으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성장기의 아이나, 임산부는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차를 티백으로 마실 경우 티백을 담가두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카페인의 함유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조절이 필요합니다. 

차를 차로 하루에 1~2잔 적당량을 마시게 되면 위와같은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주의사항은 차를 하루에 물 대신 1~2L이상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이며 주의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