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증상과 치료법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조직 침착은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요산염 결정에 의해서는 통풍결졀이 침착되며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

통풍은 혈중 요산의 농도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 나이가 많거나 요산의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확률도 높아집니다. 요산의 농도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인체에서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혈액,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요산의 농도가 일정수치 이상을 넘기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며 그 원인을 요산의 과잉생산 되는 경우와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로 나뉩니다 .

 

증상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중 요산의 농도는 증가되어있지만 관절염, 통풍결절, 콩팥돌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입니다. 첫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여 전신에는 증상이 없지만 두번째 세번째 발생하는 발작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됩니다. 첫번째 급성 통풍발작은 보통 편안히 잠든 밤 시작됩니다. 이 후 통증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하며 침범된 관절은 이내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발작의 경우 몇시간 며칠정도이지만 심한경우에는 몇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간헐기 통풍

통풍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간헐기통풍이라고 합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대게 화자들에게는 6개월에서 2년사이에 두번째 발작이 찾아오게 됩니다.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발작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간헐기를 지나 만성결정성 통풍이 되면 관절염의 증상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 평균 10년이 걸리고 20년 후에는 1/4환자에게 결절이 나타납니다. 

 

통풍결절은 손가락, 발가락, 발목과 무릎 등에서 비대칭적이고 울통불퉁한 덩어리기 되므로 큰 장갑이나 큰 시발이 필요하게 됩니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결절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발생합니다.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게 되면 손과 발이 괴상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진단

관절에서 윤활액이나 주변 조직을 뽑아내서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를 관찰하면 백혈구 속에 있는 바늘모양의 요산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합니다.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임상적인 방법으로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반응으로 세가지를 만족하면 통풍진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통풍 증상별 치료법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치료

고요산혈증이 통풍에 대한 직접적인 요소라고 볼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결정은 의사에 판단에 의해 시행되며 비만, 알코올, 고혈압, 고지질혈증과 관련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

증상발현 이후 즉각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급성통풍발작은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수 있으므로 빠른 약물투여가 중요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항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면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에 있는 요산의 농도를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간헐기 동안의 통풍발작의 예방

3~6개월간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게 되면 급성 통풍발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콜히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급성 통풍이 악화될수 있으며 콜히친의 예방적 사용은 급성 염증반응을 멈추게 할뿐 조직내에 요산결정을 제거하진 못한다. 

경과

통풍결절의 생성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그 자체로는 통증이 적다고 하지만 침범 부위 관절의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손발의 기형적인 형태를 유발하게됩니다. 혈중에 높은 요산의 농도로 인하여 콩팥에 돌이 생기기도 하며 그 결과 콩팥산통이라는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