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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정보

전기차 급발진 대처하는 방법

by 개똥철학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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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가장 무서운 순간은 누가 뭐래도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차가 빠르게 가속하는 급발진 상태일 겁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급발진한 차량의 EDR을 분석해 보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자동차의 기계적인 오류로 인한 급발진 피해사고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만으로는 제조사에서 인정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급발진을 주장하는 운전자와 제조사와의 끊임없는 분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급발진에 대처하는 방법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에 이에 따른 사건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전기차 급발진은 전기모터의 강력한 힘으로 내연기관에서의 급발진보다 더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급발진 사건을 조사해 보면 절반이상이 고령의 운전자이고 일부 운전자는 페달이 헷갈려서 액셀을 브레이크인 줄 알고 잘못 밟았다고 인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기차 페달이 헷갈리는 이유

전기차는 배터리의 전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원페달 드라이빙을 하게 됩니다. 원페달 드라이빙이란 액셀페달 하나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동시에 하는 운전법입니다. 이러한 운전방법은 브레이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감속될 때 발생하는 회생에너지로 다시 배터리를 충전시킴으로써 전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운전법입니다. 

 

 

 

그렇다고 페달이 헷갈릴까 싶지만 여기에서 인간의 심리가 개입하게 됩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신호등이 있는 도심을 운전하다 보면 이윽고 차를 완전히 멈추고 1분 이상 정차하는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액셀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떼게 되면 정차까지 하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겨서 정지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 문제가 안되지만 액셀에서 발을 살짝 뗀 순간 인간은 액셀페달이 브레이크 페달이었다고 착각을 하게 되고 1분 이상 신호를 대기하는 순간에 차를 다시 출발하게 하기 위해서 그동안 오토미션에 익숙해진 습관대로 브레이크 페달을 다시 깊게 밟게 됩니다. 

 

그때 다시 깊게 밟은 페달은 브레이크페달이 아닌 액셀페달입니다. 액셀페달을 밟고 있지만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다고 착각한 운전자는 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 더욱더 깊게 액셀페달을 밟게 되고 전기차는 더욱더 빠른 속도로 급가속을 하게 되고 당황한 운전자는 페달을 착각했다는 생각할 틈도 없이 앞에 나타나는 자동차와 사람 기타 장애물들을 피해 가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아라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가 급가속을 할 때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아라

우리가 운전하는 모든 차는 액셀페달보다 브레이크 페달이 넓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액셀페달은 한 발로 밖에 밟을 수 없지만 브레이크 페달은 양발을 모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에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페달 착각으로 급가속을 하는 순간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아라'만 기억한다면 착각에서 바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라고 생각한 액셀페달을 두 발로 밟으려고 하지만 밟을 수 없기 때문에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브레이크 페달을 물리적으로 밟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설령 기계적인 문제로 인하여 이미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와중에도 급가속을 한다면 브레이크 페달을 양발에 힘을 모아 몸을 뒤로 젖히며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아주면 이전과는 더 강력한 제동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급발진하는 차를 잠재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전기차는 분명히 우리의 삶을 바꿔줄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이용해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대체할 수도 있고 캠핑인구가 많아지면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도 다양한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전기차의 사건사고를 주된 내용으로 다루면서 사람들에게 전기차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내연기관의 사건사고와 화재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비율이지만 언론에게 전기차는 좋은 먹잇감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전기차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내 삶에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 급발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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