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에어컨 없이 차를 운전한다는 건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에어컨의 원리는 냉매에 의해 차가워진 에바포레이터를 공기가 지나가고 차가워진 공기가 송풍구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에서 전달되는 구조로 차량 내부가 시원해지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물이 생기고 여름철 차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순정 애프터 블로우 작동 조건
-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어야함
- 운행 중 에어컨이 일정시간 작동해야 함
순정 애프터 블로우 작동 방식
- 시동 끈 후 30분 후 10분간 작동
- 송풍 3단으로 얼굴방향으로 나옴
30분 후에 작동하는 이유는 에바포레이터에 생긴 응축수가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주고 그 후에 3단으로 10분간 작동하게 됩니다. 에바포레이터에 물이 고여있는 상태에서는 바람을 불어도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조기 말릴 때 온도 설정
에바포레이터에 생긴 응축수를 제거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설정 온도를 높여서 송풍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며 이러한 설정으로 에바를 말리게 되면 공기의 통로가 달라져서 공조기 내부에 있는 수분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온도를 높이게 되면 공조기 내부에 있는 온도 조절장치가 공기의 통로를 히터 코어 쪽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그 온도가 몇 도냐에 따라 냉기와 온기의 비율이 달라지며 온도를 HI인 최고 온도로 했을 경우 냉기가 다니던 통로는 완전히 닫혀버리고 히터코어 쪽으로만 공기가 흐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냉기가 다녔던 통로는 그대로 막혀버리고 그 안에 남아있던 습기 및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증식하게 됩니다.
내기순환 외기순환에 따른 곰팡이 증식 차이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특별한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는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외기순환으로 다니면 됩니다. 외기 순환으로 놓고 다니더라도 터널에 진입하거나 외부 오염된 공기로 인해 실내 공기가 안좋아지면 자동으로 내기순환으로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동을 끈상태에 외기순환으로 유지되어있어야 공조기 내부를 말리는데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내기순환 모드는 말그대로 공기가 차량 내부에서만 순환되게 하며 내부에 그 습한 공기가 차안에서만 계속 순환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내기 순환 모드는 물병의 뚜껑을 잠궈버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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